▲사진은 커플 모습. (사진=레디온 DB) |
[레디온=김병만 기자] 미혼남녀 중 상당수가 연인에게 지켜야할점을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80.3%가 연인에게 지켜야할점을 언급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연인에게 이같은 부분을 언급했지만, 이 중 19.7%의 응답자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고 답변했다.
세부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은 ‘변하지 않는 상대의 모습에 지침’ 남성 20%·여성 71.4%, ‘언급후 싸움으로 이어짐’ 남성 30%·여성 14.3%, ‘서로 감정만 상함’ 남성 20%·여성 14.3% 등으로 후순위 반응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유요한(30·남) 씨는 “이전 연애에서 너무나 힘들었다”며 “나와 맞지 않는 부분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말을 해도 변하지 않는 상대의 모습에 화가 났다”며 “결국은 이별했다”고 부연했다.
대학원생 박지수(27·여) 씨는 “현재 남자친구에게 질렸던 적이 있다”며 “너무나 바뀌지 않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럴 때마다 매번 싸움으로 번졌다”며 “하지만 또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어 아직은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