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커플 모습. (사진=레디온 DB) |
[레디온=김병만 기자] 재혼정보업체 온리유는 재혼 희망 돌싱 남성이 2024년도에 만나고 싶은 재혼 상대는 ‘경제력은 본인과 비슷하고 나이차는 큰 여성’이고, 돌싱 여성들은 ‘나이는 비슷한 또래에 경제력 차이는 큰 남성’인 것으로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재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공동으로 지난해 12월26일부터 올해 1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세부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2024년도에 만날 재혼 상대의 프로필 중 본인과 비슷하기 바라는 사항과 본인과 차이가 크기를 희망하는 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우선 응답자들은 ‘2024년도에 만날 재혼 상대의 프로필 중 본인과 비슷하기 바라는 사항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서는 남성의 경우 34.1%가 ‘경제력’으로 답했다. 또 여성 32.2%는 ‘나이’를 선정해 각각 1순위로 손꼽혔다.
이어 남성은 ‘대인 관계(24.0%)’, ‘외모 호감도(18.6%)’, ‘지적 수준(16.3%)’ 등의 순으로 답했다. 반면 여성은 나이 다음으로 ‘지적 수준(26.7%)’ - ‘외모 호감도(18.2%)’ - ‘대인 관계(15.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다음으로 응답자들은 ‘2024년도에 만날 재혼 상대의 프로필 중 본인과 차이가 최대한 크기를 희망하는 사항이 무엇입니까?’에서 남성의 경우 ‘나이(30.2%)’, 여성은 ‘경제력(36.1%)’을 각각 첫손에 선정했다.
이어 남성의 경우 ‘외모 호감도(28.3%)’와 ‘대인 관계(19.0%)’, ‘지적 수준(14.4%)’ 등의 순이고, 여성은 ‘지적 수준(23.3%)’과 ‘나이(18.1%)’, ‘외모 호감도(14.7%)’ 등으로 응답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외모를 중시하는 남성은 나이가 한 살이라도 더 적은 여성을 만나고 싶어 한다”며 “한편 남성들은 이혼 때 재산이 반 토막 났으므로 축난 부분을 재혼 상대가 최대한 보완해주기를 내심 원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