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직장인. (사진=레디온 DB) |
[레디온=김병만 기자] 신입사원 중 일부가 조기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160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입사원 중 평균 17.1%가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 퇴사’ 한다고 응답했다.
조기 퇴사한 신입사원의 이유는 ‘실제 업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가 45.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 41.4%, ‘다른 기업에 취업했다’ 36.4% 등으로 후순위를 따랐다.
구직자 현준석(29·남) 씨는 “원했던 기업에 취업이 잘되지 않았다”며 “이에 조금 눈을 낮춰 입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실제로 면접 당시 내가 원했던 직무와 다른 일을 한 달가량 했다”며 “결국 견디지 못하고 퇴사를 했다”고 부연했다.
구직자 이혜지(25·여) 씨는 “대학을 졸업 후 1년간 취업준비를 했다”며 “그러나 돌아오는 건 불합격 통보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중 한 기업이 면접 등을 보고 최종결과만 남았었다”며 “그러나 잘되지 않을 것 같아 규모가 영세한 기업에 입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후 원하는 기업에서 최종합격 통보를 받고 입사했던 기업에는 1년도 채우지 못하고 퇴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