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온=김병만 기자] 취준생이 면접을 위해 주로 사용하는 비용은 ‘복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잡코리아·알바몬은 취준생 5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58.7%(복수응답)가 ‘면접복장 마련’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외모 꾸밈비용(헤어 등)’ 51.4%, ‘화상 면접 장소 대여·장비구입’ 34.1%, ‘면접당일 식비’ 33.2% 등으로 후순위를 따랐다.
취준생 박현정(28·여) 씨는 “취업을 할 때 공식적으로 입는 복장이 양복”이라며 “그러나 수십만원에 달하는 옷이기 때문에 부담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대여로 이를 충당하고 있다”며 “그러나 면접이 많이 있어서 이 비용마저 부담스럽다”고 부연했다.
취준생 남현수(30·남) 씨는 “현재 경제활동을 하진 않고, 취업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에 수많은 면접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로 인해 수많은 면접으로 외부활동을 하다 보니 식비가 가장 부담이 된다”며 “다른 비용은 아예 사용하지 않더라도, 생활은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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