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온=김병만 기자] 미혼남녀가 이성교제에서 교통스러울때가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도출됐다.
17일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미혼남성 284명에게 ‘이성교제와 관련해 가장 고통스러울 때’ 설문조사에 따르면 26.8%가 ‘소개팅이나 맞선에서 차일 때’가 가장 고통스럽다고 응답했다.
이어 ‘열애하던 연인이 떠날 때’ 19.5%, ‘주변 반대로 애인과 헤어질 때’ 17.1%, ‘정든이와 결혼을 못 할 때’ 14.6% 등으로 후순위를 따랐다.
직장인 김기준(32·남) 씨는 “연애를 하기 전 거절 받는 게 가장 고통스러운 것 같다”며 “이는 아예 시작도 못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런 점에서 볼 때 이같은 경험이 10번가량 된다”며 “이제는 연애하기가 두렵다”고 부연했다.
직장인 김태준(30·남) 씨는 “10년가량 연애한 여자친구가 있었다”며 “그러나 결혼 문제로 여자친구 집에서 반대가 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국은 결혼하지 못했다”며 “가장 상처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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