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온=김병만 기자] 올해 2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약 47만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로 12개월 연속 취업자수가 내리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치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장기간 취업자가 감소했고, 고용률 역시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레디온이 통계청의 ‘2021년 고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취업자수는 2636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2684만)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수 감소세는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지난해 3월(-19만5000명) 이후 12개월째 하락세다. 그러나 감소폭은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에 줄어들었다.
연령별 고용률은(OECD 비교기준) 20·30·40·50대 등 모든 연령에서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1.5%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실업률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상승해 전년보다 0.8%p 상승한 것으로 기록됐다.
국내의 17개 산업 가운데 지난달 취업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산업은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산업에서는 2020년 2월 50만7000명의 취업자를 기록했으나, 2021년 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45만5000명이 취업을 하는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취업자수가 줄어든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이다. 숙박 및 음심접업의 지난달 취업자수는 204만4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227만5000명)보다 10% 하락한 취업자수를 나타낸 것이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코로나19로 인해 면대면 접촉이 기피되고 있는 가운데 식당·호텔 등 대면 소비 관련 업종이 고용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 역시 지난달 취업자수가 전년과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기록됐다. 부동산 관련 취업자는 2020년 2월 54만8000명을 기록했으나, 2021년 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9% 줄어든 50만100명에 그쳤다.
이밖에 산업별 2020년 2월과 2021년 2월의 취업자수를 살펴보면 △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122만3000명 → 113만9000명(-7%) △ 도매 및 소매업 357만3000명 → 337만9000명(-5%) △ 교육 서비스업 182만8000명 → 174만6000명(-5%) △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118만5000명 → 117만6000명(-1%) △ 제조업 444만5000명 → 441만8000명(-1%) △ 정보통신업 84만9000명 → 84만4000명(-1%) 등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취업자수가 늘어난 산업군도 있었다. 세부적으로 △ 기타 33만9000명 → 35만6000명(+5%) △ 보건업 및 사회 복지 서비스업 227만5000명 → 236만5000명(+4%) △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103만8000명 → 107만6000명(+4%) △ 농림어업 119만4000명 → 122만6000명(+3%) △ 운수 및 창고업 150만6000명 → 153만1000명(+2%) △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131만7000명 → 133만7000명(+2%) △ 건설업 195만1000명 → 197만9000명(+1%) △ 금융 및 보험업 78만7000명 → 79만2000명(+1%) 등으로 전년보다 취업자 수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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